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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9/11/24 20: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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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K리그1] 프로축구 연맹에 닥터스트레인지라도 있나요? (38R 프리뷰)


2019 K리그1도 이제 11월 30일 (파이널 B) / 12월 1일 (파이널 A) 치러지는 38라운드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양일간 치러지는 6경기 중 4경기가 엄청난 주목이 필요해졌습니다;;;;
시즌 마지막을 앞두고 간단한 프리뷰를 나눠봅니다.

파이널 B (11.30 15:00)
- 성남 vs 제주 (탄천 종합운동장)
▷ K리그 원년 참가팀, 2017시즌 준우승, 그리고 2018시즌 상위스플릿. 하지만 제주는 내년에 K리그2에서 경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다음 시즌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하기 위해 제주가 노력하겠지만, 윤일록과 이창민이 결장합니다.
    성남도 수비수 이은범이 결장하지만, 그래도 핵심선수가 빠지는 제주를 홈에서 만나는 것이 큰 이점이리라 생각합니다.
    양팀의 올 시즌 전적은 1승 1무 1패, 탄천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 상주 vs 수원 (상주 시민운동장)
▷ 이미 K리그 잔류를 확정지은 두 팀입니다. 관전포인트는 오늘 두 골을 넣어 20골 고지에 오른 타가트의 득점왕 등극 여부가 있네요.
    다만 상주전에서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이임생 감독의 발언이 있어, 예상외의 엔트리도 가능해보입니다.
    수원의 김종우가 결장하는 가운데, 양팀의 상대전적은 수원이 상주 원정에서 거둔 1승으로 1승 2무 수원 우세입니다.

- 경남 vs 인천 (창원 축구센터)
▷ 수준급 용병과 베테랑의 영입으로 호기롭게 시작한 2019시즌. 하지만 말컹과 박지수의 공백이 생각보다 컸던 경남입니다.
    시즌 막판 기세를 올리며 다이렉트 강등은 피했지만, 강등이 걸린 마지막 홈경기 상대가 인천이네요.
    잔류본능, 그리고 유상철 감독을 위한다는 열의. 인천은 무승부만 해도 잔류 확정입니다만 사력을 다해 뛸 것 같습니다.
    양팀의 올시즌 상대전적은 1승 2무 인천 우세, 경남 원정에서는 무승부를 거뒀지만, 진주에서 치러진 경기라 창원에서는 모르겠네요.


파이널 A (12.1 15:00)
- 울산 vs 포항 (울산 종합운동장)
▷ 우승컵이 이제 손앞까지 다가온 울산. 하지만 운명의 장난일까요. 시즌 마지막 경기의 상대가 포항입니다.
    이 두 팀의 스토리는 동해안 더비, 그리고 무엇보다도 최근에는 이 경기가 있겠죠.

    올해는 포항이 이겨도 우승컵을 가져가지는 않지만, 그때처럼 비겨도 되는 울산 선수들에게는 충분히 반면교사가 되리라 봅니다.
    한편 포항은 서울-대구 경기가 0:0 무승부로 끝나고, 포항이 9골차 이상으로 이기면 극적으로 ACL 티켓을 얻습니다만.....
    울산은 김태환과 믹스가, 포항은 하창래가 각각 결장하는 가운데, 올해 상대 전적은 2승 1패 포항 우세, 각각 홈에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한편 울산의 주니오는 타가트보다 2게임을 더 뛰어서, 타가트보다 3골을 더 넣어야 득점왕이 됩니다.

- 전북 vs 강원 (전주 월드컵 경기장)
▷ 취임식에서 3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며 세 손가락을 펼쳤던 모라이스 감독. 하지만 시즌 마무리를 앞두고 남은 한 개도 위태롭습니다.
    비록 상대 강원이 ACL 진출이 좌절되며 동기부여가 어렵게 되었다지만, 그래도 올해 강원은 생각 외로 쉽지 않은 상대였습니다.
    홈에서는 1대0으로 패배, 원정에서는 1승 1무였지만 각각 3:2, 3:3이라는 혈투를 가졌는데요.
    과연 전주성에서 홈팬들의 환호와 함께 우승컵을 들 수 있을까요. 전북은 무조건 승리 후 울산의 패배를 기다려야 합니다.
    결장선수는 전북의 신형민 선수뿐입니다.

- 대구 vs 서울 (대구 DGB대구은행파크)
▷ ACL은 아쉽게 떨어진 대구. 하지만 리그에서는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새 홈구장에서의 시즌 마지막 경기는, 지난 시즌 승강PO라는 지옥에서 살아와 최용수 감독과 함께 날아오른 서울인데요.
    대구도 스플릿 이후 1승 1무 2패로 성적이 저조했지만, 서울이 1무 3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내며 양팀의 승점차는 단 1점.
    하지만 올 시즌 3경기 모두 2:1로 이겼다는 점, 그리고 무승부만 거두어도 유리하다는 것이 서울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주고 있습니다.
    과연 대구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올해 내내 묵혀둔 빚을 청산할까요. 결장선수는 대구의 정태욱 선수뿐입니다.

다음주에는 어떤 팬들이 웃을수 있을까요.
그리고 안양과 부산의 경기에서 이긴 팀과 공포의 승강PO를 치를 팀은 어디일까요.
역대급 시즌 마무리를 앞두고 다같이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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