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8/09/17 16:53:51
Name   AGuyWithGlasses
Subject   [사이클] 올 시즌 주요 대회 결과와 향후 남은 일정.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마드리드에서 벌어진, 퍼레이드 성격의 부엘타 아 에스파냐 21스테이지를 끝으로 부엘타도 끝이 났습니다. 종합우승은 사이먼 예이츠, 마지막 스프린터 대결에선 비비아니가 또 모두를 압도하며 올 시즌 본인의 커리어하이를 달리고 있습니다.

부엘타가 끝나면 거의 시즌의 90%를 소화한 셈이 됩니다. 물론 월챔같은 중요한 대회가 남아있으나, 이 시점에서 각 팀별 평가할 수 있는 요소들이 대체로 결정되어 있기 때문에, 시즌을 전반적으로 돌아보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전에 제가 썼던 글에서 주요한 대회들을 소개해 드렸는데, 그 대회 결과들을 짚어보면서 올 시즌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를 한번 보겠습니다.


2. 24 Omloop Het Nieuwsblad - Michael Valgren (Astana Pro Team)
2. 25 Kurrne-Brussel-Kuurne - Dylan Groenewegen (LottoNL-Jumbo)
3. 03 Starde Bianche - Tiesj Benoot (Lotto-Soudal)
3. 04 - 3. 11 Paris-Nice - 종합우승 Marc Soler (Movistar)
3. 07 - 3. 13 Tirreno-Adriatico - 종합우승 Michal Kwiatkowski (Team Sky)
3. 17 Milano-SanRemo - Vincenzo Nibali (Bahrain-Merrida)
3. 19 - 3. 25 Volta Ciclista a Catalunya - Alejandro Valverde (Movistar)
3. 23 E3 Harelbeke - Niki Terpstra (Quick-Step Floors)
3. 25 Gent - Wevelgem - Peter Sagan (Bora-Hansgrohe)
3. 28 Dwars door Vlaanderen - Yves Lampaert (Quick-Step Floors)
4. 01 Ronde van Vlaanderen - Nick Terpstra (Quick-Step Floors)
4. 02 - 4. 07 Itzulia Basque Country - Primoz Roglic (LottoNL-Jumbo)
4. 08 Paris-Roubaix - Peter Sagan (Bora-Hansgrohe)
4. 15 Amstel Gold Race - Michael Valgren (Astana Pro Team)
4. 18 La Fleche Wallone - Julian Alaphlippe (Quick-Step Floors)
4. 22 Liege-Bastogne -Liege - Bob Jungels (Quick-Step Floors)
4. 24 - 4. 29 Tour de Romandie - 종합우승 Primoz Roglic (LottoNL-Jumbo)
5. 04 - 5. 27 Giro d'Italia  
종합우승 Chris Froome (Team Sky), 2위 Tom Domoulin (Team Sunweb), 3위 Miguel Angel Lopez (Astana Pro Team)
포인트 Elia Viviani (Quick-Step Floors), 산악왕 Chris Froome, 영라이더 Miguel Angel Lopez (Astana Pro Team)
5. 13 - 5. 19 Amgen Tour of California - 종합우승 Egan Bernal (Team Sky)
6. 03 - 6. 10 Criterium du Dauphine - 종합우승 Geraint Thomas (Team Sky)
6. 09 - 6. 17 Tour de Suisse - 종합우승 Riche Porte (BMC Racing Team)
7. 07 - 7. 29 Tour de France
종합우승 Geraint Thomas (Team Sky), 2위 Tom Domoulin (Team Sunweb), 3위 Chris Froome (Team Sky)
포인트 Peter Sagan (Bora-Hansgrohe), 산악왕 Julian Alaphlippe (Quick-Step Floors), 영라이더 Pierre Latour (AG2R La Mondiale)
8. 04 Clasica Ciclista San Sebastian - Julian Alaphlippe (Quick-Step Floors)
8, 25 - 9. 16 Vuelta A Espana
종합우승 Simon Yates (Michelton-Scott), 2위 Enric Mas (Quick-Step Floors), 3위 Miguel Angel Lopez (Astana Pro Team)
포인트 Alejandro Valverde (Movistar), 산악왕 Thomas De Ghent (Lotto-Soudal)
8. 26 Bretagne Classic - Oliver Naesan (AG2R La Mondiale)
9. 07 GP Cycliste de Quebec - Michael Matthews (Team Sunweb)
9. 09 GP Cycliste de Montreal - Michael Matthews (Team Sunweb)


그야말로 퀵스텝과 팀 스카이가 완전히 쓸고 지나간 자리에 사간, 예이츠, 아스타나, 듀믈랭, 로글리치 정도로 요약할 수 있는 시즌입니다. 무비스타는 야심찬 전략 대비해서는 완전히 망한 수준이고(발베르데 영감도 올 시즌 저정도면 부진한 겁니다...), 니발리는 산 레모 우승까진 엄청났는데 가장 중요한 투르에서 ㅄ같은 관중 하나가... BMC는 뭐 흔적도 없이 사라진 수준으로 조졌습니다. 나머지 팀들은 그럭저럭 한 수준.
다시 말하지만 진짜 그랜드 투어에선 팀 스카이, 각종 클래식과 1주일 대회, 스프린트 대결에선 퀵스텝으로 요약해도 할 말이 없습니다.. 그 가운데 간신히 사간이 본인에게 가장 중요했던 루베와 TDF 그린 저지를 얻었고, 윰보와 아스타나, 썬웹, 미첼튼-스캇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대회는 9월 23일부터 9월 30일까지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 대회, 10월 13일 마지막 모뉴먼트인 지로 일 롬바르디아 정도입니다. 해머 시리즈 경기도 있긴 한데 이 대회에 팀들이 얼마나 신경을 쓸지 모르겠습니다. 해머는 굉장히 특이한 대회라 글이 따로 나올 수준의 대회라서...

아무래도 월챔에 이제 이목이 집중되겠지요. 투르에서 부상을 입은 이후 대회들과 부엘타의 폼을 봐서는 피터 사간의 월챔 4연패는 좀 힘들 거 같고, 아무래도 중산악을 잘 타는 선수들 천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코스 설계 보면 의도적으로 기존 유리했던 펀쳐들이나 스프린터들을 배제시키려는 의도가 보여서... 어느 정도냐면 천하의 마이클 매튜스가 호주대표팀에서 탈락해서 그 분노로 캐나다 GP 대회를 2연속 드시지 않았나 싶은-_-;;; 매튜스는 3년간 3위만 2번 한 아쉬움이 있는 선수죠. 월챔 전에 가능하면 이 대회 소개를 따로 좀 하도록 하겠습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461 게임[하스스톤] 마녀의 숲 모험모드 관련. 10 세인트 18/04/30 6443 0
    3564 꿀팁/강좌글로 배운 연애 17 관대한 개장수 16/08/23 6443 1
    3102 창작[32주차 주제 발표] 연재글 쓰기 1 얼그레이 16/06/22 6443 0
    10640 일상/생각베네주엘라 차베스의 좌절..... 23 쿠쿠z 20/06/01 6442 1
    12709 IT/컴퓨터테슬라 2년 탑승후기 12 소노다 우미 22/04/09 6441 10
    11968 게임[스타2] [이미지 초스압] 자날 캠페인 노치트 무손실 클리어 성공했습니다. 12 호타루 21/08/08 6441 14
    5636 일상/생각수박이는 요새 무엇을 어떻게 먹었나 -10 7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7/05/15 6441 2
    12183 IT/컴퓨터Apple 신제품 발표 (맥북프로, 에어팟3, 홈팟미니등) 21 2막4장 21/10/19 6440 1
    11398 일상/생각나도 누군가에겐 금수저였구나 14 私律 21/02/06 6440 60
    9187 스포츠[사이클] 그랜드 투어의 초반 흐름 4 AGuyWithGlasses 19/05/12 6440 6
    6793 창작[소설] 검고 깊은 목성의 목소리 - 완결 2 드라카 17/12/20 6440 2
    12654 일상/생각그럼에도 내가 보수인 것은 19 인생호의 선장 22/03/19 6439 19
    10867 경제intel 풀매수 당겼습니다 7 보리건빵 20/08/17 6439 0
    7549 게임[스타2] 다이아레기의 짧은 넋두리 5 Xayide 18/05/19 6439 5
    5803 정치[펌]법원행정처와 안경환 후보자 그리고자유당 수상한거래 16 ArcanumToss 17/06/17 6439 0
    4652 도서/문학불륜 예술의 진실을 보고 멘붕한 이야기. 18 와인하우스 17/01/18 6439 6
    14094 일상/생각질 나쁜 익명 커뮤니티를 줄이니깐 삶의 질이 달라지네요. 32 데자뷰 23/08/06 6438 10
    12331 일상/생각회사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10 Picard 21/12/07 6438 2
    11994 의료/건강의료기관 방문시 신분증명의 필요성 및 중요성 19 떡라면 21/08/19 6438 6
    11378 게임반지원정대 젠지를 학살하는 쵸비 히스토리 1 Leeka 21/01/25 6438 3
    10373 창작초상화 그려 드립니다. 33 한썸머 20/03/12 6438 8
    7590 일상/생각일요동물농장#1-치타 (달리는 고양이 VS 나른한 고양이) 17 하얀 18/05/27 6438 3
    11329 정치[펌글] 김웅 필리버스터 요약 <검경수사권 조정 형사정책단장 에피소드 썰방출>// 중대재해법썰 18 주식하는 제로스 21/01/09 6437 15
    10848 철학/종교최소한 시신은 없었다 6 아침커피 20/08/10 6437 17
    8724 육아/가정우산보다 중헌 것 5 homo_skeptic 19/01/04 6437 12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