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가 아닌 펌글, 영상 등 가볍게 볼 수 있는 글들도 게시가 가능합니다.
- 여러 회원들이 함께 사용하기 위해 각 회원당 하루 5개로 횟수제한이 있습니다.
- 특정인 비방성 자료는 삼가주십시오.
Date
Name   수성펜
File #1   ICykG.jpg (55.7 KB), Download : 96
Subject  

에릭남 고등학교 시절 미담






안녕, 난 에릭남 아니 남윤도랑 같은 고등학교인 Lovett school에 다녔어.


요즘 남윤도 인기 많잖아. '1인 1에릭남' 이라는 말도 생겼고..


방송에 나오는 남윤도 모습 그대로야. 걔는 정말 이미지메이킹 이런게 아니고 고등학교때 모습 그대로라 나도 놀랐어


윤도는 여전하구나 하고.


난 어렸을 때 부터 미국에 산게 아니었고 중간에 유학 오게 된 터라 적응하기도 힘들었어.


한국에서는 한국에서 배우는 고등학교 공부만 했지 막상 미국 와서 영어로 수업 듣고 영어로 모든걸 활용하려니 쉽지 않더라.


밤마다 한국에 가고 싶어서 울었어.


맨날 내 눈은 개구리처럼 부어있었어.


그땐 카카오톡도 없었고 스카이프 같은 프로그램도 활성화되지 않았던 시기라 한국 친구들과는 거의 메일로만 주고 받았어.


학교에서 친구도 하나 없던 나라서 선생님과 이야기 하는 것 외엔 학교에서 거의 말도 하지 않았어.


말 걸어주는 사람도 없고 그 당시 내 성격이 누구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성격이었으니까.


며칠동안 혼자 밥먹고 혼자 다녔는데 윤도가 같이 밥먹자고 먼저 말걸어줬어.


심지어 내이름 어떻게 알았는지 이름 부르면서 말 걸어 주더라. 남윤도는 친구들도 많고 걔랑 친해지고 싶어하는 애들도 진짜 많았는데


나한테 말 걸어준게 고마웠어


되게 사소한거지만 나에겐 큰 추억이었어


낯선 타국에서 한국말 들으니까 반갑고 괜히 눈물이 났어.


윤도가 당황하면서 괜찮냐고 물어보면서 자기 옷 소매로 내 눈물 닦아주는데 눈물이 안멈추더라.


그렇게 윤도랑 다니면서 윤도 친구들이랑도 많이 친해지게 됐고 많이 웃고 밝아졌어


윤도도 나 보면서 웃는게 더 이쁘다고 그랬고 난 장난치지 말라는 식으로 이야기했는데 윤도가 농담아니고 진짜 웃는게 더 이쁘다고 말해주더라.


원래 난 진짜 자존감도 많이 낮아지고 그랬는데 그럴 때 마다 남윤도가 옆에서 자존감 높여주는 말도 해주고 용기도 북돋아주고 그랬어.


나도 윤도를 닮고 싶었어. 그래서 남윤도같은 성격이 되고싶어서 많이 노력했다! 근데 따라갈수가 없더라.


사실 남윤도한테 진짜 고마운게 많지만 다 쓸 수가 없다. 아까 이 글 길게 썼다가 글 통째로 한 번 날아갔거든.


그래서 윤도랑 나랑 둘만의 추억으로 간직하라는 계시인가 싶기도 하고.


난 한국에서 대학교를 가고 싶어서 결국 고등학교 말에 다시 귀국을 하게 되었는데 그 때 남윤도가 자기랑 연락 끊기면 알아서 하라면서 잘 가라고 하고 안아줬어.


한국에 와서는 밤마다 윤도 보고싶어서 울었어.


웃기지 미국에서는 한국가고 싶어서 그렇게 울었는데 ㅋㅋㅋ...


꾸준히 얼마동안은 메일을 주고 받다가 내가 내 감정을 더 이상 주체하기 힘들거같고 내 마음을 꾹꾹 눌러서 메일을 쓴다는게 너무 힘들어서 결국 메일 탈퇴했어.


최근에 우결 남윤도 나온다고 해서 봤는데 정말 변한게 없고 말투, 표정 전부 예전 그대로더라.


티비에서나마 걔 웃는 모습 보니까 좋더라. 웃는 모습 너무 예쁘잖아. 반달 눈으로 휘어지면서 웃는 모습.. 자기가 웃는 모습 더 예뻤으면서


나한테 왜 예쁘다고 했는지 참 ㅋㅋ


한 번 이라도 좋으니까 다시 만나고 싶다. 그 때 고마웠다고 인사도 못했는데 만약 연락이라도 닿는다면 고마웠단 말이라도 전하고 싶네.


내 10대 시절 첫사랑을 찬란하고 예쁘게 보낼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웠다 남윤도







출처 - 허언증 갤러리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8294 마리텔 김수미 선생님 욕모음 (자동재생 주의) kapH 19/05/05 5351 0
38298 서울대 갈 애들은 1등급 계속 나오게 관리를 해주는 거죠.jpg 4 김치찌개 19/05/05 5351 1
38571 김희철 6년전 발언.jpg 김치찌개 19/05/23 5351 0
38637 요즘 유행하는 베이비 필터로 신세계를 보자 4 Fate 19/05/28 5351 4
38940 코안세탁소가 돈 받고 에어컨 트는 이유. 2 tannenbaum 19/06/16 5351 1
39013 한국인이 가장 이해하지 못하는 미국 문화.jpg 2 하트필드 19/06/20 5351 0
39282 홍윤화가 남편을 처음 만났을 때 4 다람쥐 19/07/08 5351 0
40168 셀럽파이브를 탈퇴하는 방법 3 김독자 19/09/04 5351 2
39948 [NBA] 이 시국에 미담 하나 3 AGuyWithGlasses 19/08/21 5351 1
40071 박근혜 항소심 파기환송 판결에 대해 환호하는 우리공화당 2 步いても步いても 19/08/29 5351 1
40112 내가 개를 키우면 안되는 이유 3 백구사장 19/08/31 5351 4
40864 해외에서 화제중인 3년전 트윗 4 세나개 19/10/15 5351 1
41158 직접 바느질함.jpg(상처, 약혐, 댓글 욕설 대충 지우긴했는데 DC 주의) 5 하트필드 19/10/29 5351 1
41171 요염한 고양이 5 퓨질리어 19/10/30 5351 10
41264 [해축] 손흥민 1어시스트 및 다이렉트 퇴장.gfy (10MB) 2 손금불산입 19/11/04 5351 3
41484 이 편안함은.. ! 2 알료사 19/11/16 5351 13
41804 군인 등쳐먹던 강원도 근황.jpg 2 김치찌개 19/12/06 5351 0
43703 [유퀴즈] 아이들 때문에 문방구 한다던 주인분 그 뒷 이야기 6 swear 20/03/12 5351 5
42285 저항도 못하고 남의 남편과 입을 맞춘 사연 5 Schweigen 19/12/30 5351 2
42421 신년토론 진중권의 일침 하이라이트.jpg 3 김치찌개 20/01/06 5351 3
43688 감자국 근황 6 swear 20/03/11 5351 1
43148 강한 사람들만 살아남을 수 있었던 7~80년대 10 swear 20/02/15 5351 1
44736 토마스 로봇 청소기 swear 20/05/02 5351 0
44943 평생 공부만 한 학자가 암 선고 받고서 쓴 글 3 swear 20/05/13 5351 6
45853 못 생긴남자들이 은근 여자한테 인기있는 이유 7 소주왕승키 20/06/26 5351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