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건 불필요한 예의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사람 사이에 기본 관계랄까... 목적지 까지 같이 가기로 하고 버스를 탔는데 옆에 앉을 자리가 있는데도 딴데 앉는 느낌과 비슷한 것 같아요. 심지어는 버스비도 내가 내주고 자리가 그리 좁은 것도 아닌데... 내가 불편한가 싶기도 하고... 뭔가 섭섭하게 만드는... 그런 느낌이에요.
굳이 따지자면 2인석 안 앉는 것보다(이건 저도 그렇게 함) 더 무례하다고 보는데요. 버스는 둘 다 걍 앉아 가는 거지만 자차는 한 사람은 운전하고 한 사람은 놀잖아요. 저는 면허 딸 때 빼고 운전 한 번도 안해봤지만(오히려 그래서 차를 타면 조수석에 앉으므로) 쌩까고 디비 잘 거 아니면 조수석에 앉은 사람은 운전하는 사람 신경써주는게 맞죠. 본인이 그걸 원하든 안 원하든. 게다가 저런 상황은 운전 하는 사람 차를 '얻어' 타는 경우 아니면 여행지 렌트가 대부분일테고.
저도 운전하고 지인들 많이 태워주고 하지만 굳이 저런거 신경쓰진 않아요. 원래 딱딱한 격식 예의절차 안좋아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저 사례의 경우, 일단 알고는 있어야 하는 암묵적 배려인 것도 맞고 차주성향에 따라 동생이기도 하니 가이드할 수도 있다고봐요.
문제는 꼰대니 어쩌니하는 동생의 태도인데, 보통 저런 친구들이 커서 꼰대가 됩니다. 우리가 흔히 만나는 꼰대들이 젊을땐 바르게살고 자기관리 잘하고 살았냐 하면 대개 아니거든요. 보통 자기의견이 항상 옳다고 느끼고 누가 지적하거나 조언해주면 자길 무시하는거라고 인식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