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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9/04/19 02:55:00
Name   파이어 아벤트
Subject   [영상] 달러는 어떻게 기축통화가 되었나?
https://youtu.be/8xvUGCKG7pU

위 영상 요약 :

제2차 세계대전 때 침략자 독일의 손이 닿는 것을 피해서 연합국들의 금이 미국으로 이동된다. 미국은 이런 금을 바탕으로 전쟁이 끝나기도 전인 1944년 7월에 브레턴우즈 협정을 체결하게 된다. 원래는 세계 곳곳에 식민지를 세웠던 영국(대영제국)의 파운드화가 기축통화의 지위를 가지고 있었으나, 양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영국의 국력은 약화되고 금을 소비했기 때문에 금본위제 기반의 파운드화가 힘을 잃을 수밖에 없었다. 그 자리를 미국이 대신 차지하게 된 것이다.

기축통화가 되기 위한 화폐의 조건은 세 가지.
1. 널리 보편적으로 통용되고 있는지?
2. 에너지 / 식량 태환은 가능한지?
3. 그 질서를 유지할 군사력은 있는지?
결국 패권국의 힘이 기축통화를 유지하는 전제 조건이 된다. 또 세계 어디에서나 쓸 수 있도록 돈이 곳곳에 퍼져 있어야 한다.

기축통화를 발행하는 나라는 힘을 갖는다. 가령 미국 기업은 물건을 수출 수입할 때에도 달러화를 사용하기 때문에 환전할 필요가 없다. 환율 변동으로 인한 손실이나 불확실성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기축통화 발행국은 외환위기가 절대로 생길 수가 없다. 미국에 경제 위기가 생기면 달러 찍어서 해결하면 그만이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은 기축통화인 달러를 찍어내기 때문에 절대 권력을 가지게 된다.

그런데 달러는 미국이 닉슨 이후 금본위제를 그만둬서 그냥 아무 쓸모없는 종이 쪼가리일 뿐이다. 실제 발행된 달러 액수에 비해 금이 부족할 것이 너무나 명백해지자 프랑스 드골 대통령은 달러만큼의 금을 요구했지만, 닉슨은 달러를 금으로 바꾸어주지 않겠다고 했고 이것이 1971년 닉슨 쇼크다. 하여튼, 이제부터 달러에 대한 수요를 인위적으로 만들어서 달러의 가치를 올리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된다.

중동전쟁 발발과 OPEC의 석유 수출 중단 등등으로 석유값이 폭등하는 것을 본 키신저는 달러가 금과의 교환을 포기한 대신, 석유의 결제를 미국 달러로만 하면 어떨까- 하는 발상을 했다.(페트로달러 시스템) 키신저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뒤에서 군사적으로 지원하고, 대신에 사우디가 석유를 미국 달러로만 결제하도록 요구했다. 석유를 달러로만 결제할 수 있으니 모든 석유 수입국들은 미국 달러를 구해야 한다. 이렇게 달러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달러의 공급이 증가하더라도 달러의 가치가 그 신뢰성을 유지되는 기막힌 시스템이 되었다. 또 미-사우디 경제협력위원회는 페트로달러로 벌어들인 사우디의 오일달러를 다시 미국 채권을 사게 만들어 사우디의 인플레를 줄이고 미국으로 다시 달러를 회수하게 했다.

보통의 나라들은 벌은 만큼의 돈만 소비할 수 있다. 수출로 100달러를 벌었다면 쓸 수 있는 돈은 100달러가 전부이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는 다르다. 달러에 대한 수요가 보장되었기 때문에, 미국의 달러의 공급량을 늘려도 달러의 가치는 하락하지 않게 된다.(달러가 구매력을 유지하게 된다.) 미국은 수출이 아니라 외국에서 상품을 사서 소비하는 소비국가로 전환하게 된다. 미국은 항상 무역적자를 보아야 한다. 그래야 통화가 유동성이 있게 되고 달러가 기축통화의 역할을 계속 할 수 있게 되니까.

미국은 이렇게 달러를 금태환에서 석유태환으로 전환시켜서 그 달러의 신뢰성을 확보하였는데, 달러에 맞추어서 다른 통화도 금이 아닌 신용으로만 그 가치를 유지하게 된 것이다. 이러던 와중, 이라크의 후세인이 석유 결제 수단을 달러에서 유로로 변경했고, 이것이 미국의 심기를 건드려서 결국 후세인 정권을 붕괴하도록 했다. 이래서 이라크에 대한 공격을 위해 911 테러를 미국에서 유도한 것이라는 음모론도 나돌기도 했다. 리비아의 카다피는 아프리카 국가들과 경제 블록을 형성하여 달러가 아닌 금으로 뒷받침된 새로운 통화를 사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미국과 서방 국가들은 리비아를 7개월간 공습했고, 결국 리비아의 독재자 카다피는 시민군에 사로잡혀 총에 맞아 죽는다. 이란이 석유 판매를 달러가 아닌 금 또는 다른 수단으로 결제하려는 시도를 했다. 이 때문에 미국이 이란에 강력한 경제 제재를 가한다. 물론 이란의 핵무기 때문이라고 포장하면서. 또 미국은 1980년대 중국의 개혁개방을 이용하여 중국과의 무역에 달러를 풀어 많은 사람들이 달러를 이용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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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의 견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결국 금태환 대신 석유 결제 수단으로 달러를 강제했다는 것 그리고 달러 체제를 벗어나려는 움직임에 군사력을 써서라도 압박을 가하는 등등의 액션을 통하여 달러의 기축통화로서의 지위 및 달러의 구매력 수요를 계속 유지시켰다는 것인데.. 전쟁들에 대한 시각은 너무 음모론적인 것이 아닌가 생각도 드는데 영상의 논리는 경제알못인 제가 봤을 때는 매우 그럴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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