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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수정됨
Name   SCV
Subject  

피아노 곡에서 코즈믹 호러를 느끼다

https://youtu.be/kACt0FM0Kf8

Art Tatum 의 “Tea For Two” 라는 곡입니다.

호로비츠와 토스카니니도 듣고서 떡실신 했다는 전설의 그 곡이죠.

대부분 피아노 치시는 분들께 들려드리면 첫 반응이 “이거 연탄곡(둘이서 치는 곡) 아님???” 입니다. 한 사람이 쳤다고 하면 멘붕하더군요. 차라리 마제파를 치라 그래라... 하는 분도 있었음 (리스트의 초절기교 에튀드 중 하나인 마제파는 전공생들도 치기 힘들어하는 곡 중 하나입니다. )

그리고 이분의 가장 쩌는 위엄은...

바로 레스폴이라는 걸출한 기타리스트를 만든 것입니다. 원래는 피아니스트 트리오로 활동하던 레스폴이 아트 테이텀의 연주를 듣고 충격을 받아 피아노를 접고 기타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암튼 들어보시면 굉장히 상큼 발랄하고 듣기 좋은 곡인데 피아노를 좀 아시거나 칠줄 아시는 분이 악보와 함께 들으시면 공포감이 밀려오는.. 그런 곡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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