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가 아닌 펌글, 영상 등 가볍게 볼 수 있는 글들도 게시가 가능합니다.
- 여러 회원들이 함께 사용하기 위해 각 회원당 하루 5개로 횟수제한이 있습니다.
- 특정인 비방성 자료는 삼가주십시오.
Date
Name   swear
File #1   5475E0BE_C6E8_428E_9CCA_D386CAA892A0.jpeg (143.8 KB), Download : 181
Subject  

아들이 올A 받으면 플스5 사주기로 했는데 약속 지키기 싫네요. 어떡하죠?



아들한테 올 A를 받으면 플레이스테이션 5를 사주기로 약속했고, 아들이 이번 시험에서 올 A를 받았습니다.
근데 플스5를 진짜 주기는 싫네요. 어떡하죠?

번역: BlackWolfStudio

답변: 제 부모님은 이런 짓을 많이 하셨습니다. 제 아버지가 제가 어떤 목표를 달성하면 뭔가를 사주거나 해주겠다고 약속 해놓고 제가 그걸 달성할 거 같으면 바로 성공기준을 올리셨죠. 그럼 전 그 기준을 맞추는 게 너무 힘들어보여서 잘하던 것도 실패하곤 했습니다.
한번은 아버지가 올 A(전과목 90점 이상)를 맞으면 새 휴대폰을 사주겠다고 하셨고, 저는 새 폰이 너무 필요했기에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학기말에 갑자기 전과목 95점 이상으로 기준을 올리셨습니다.
그때 제 토론 수업 점수가 평균을 깎아먹을 위기였는데, 그 말을 듣고 그냥 점수가 내려가도록 내버려뒀습니다.(학기가 끝나기 직전의 3일 동안 91점에서 80점으로 점수가 떨어졌고, 아버지는 그걸 좋아하지 않으셨죠.)
계속 그런식으로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아이는 그런 태도를 가지게 될 겁니다.
당신이 아이에게 '너는 절대로 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거야'라고 말하는 겁니다.
만약 당신이 기준을 올리지 않고 그냥 사주기 싫다고 말한다면, 아이는 당신이 일관성 없고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고 생각할 겁니다.
당신은 약속을 했고, 아이는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아이에게 플스5를 사주세요. 그리고 기준을 조금 높여서 당신과 아들 모두가 만족할 만한 다른 보상을 주기로 약속하세요.



약속은 지켜야죠. 애초에 못지킬 약속은 하는게 아닙니다..



3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4585 디아블로 이모탈 예상 4 김우라만 18/11/03 5507 2
37638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가는 교통수단 선택하기 21 토비 19/03/28 5507 0
41311 3대 500 8 구밀복검 19/11/06 5507 0
41669 블루투스로 신세계를 느껴보자. 4 구박이 19/11/27 5507 1
42314 채찍과 11 수영 19/12/31 5507 0
42994 인민재판이 유죄로 끝나는 이유 13 구밀복검 20/02/08 5507 0
44662 아빠가 대머리 아니라고 보낸 증거사진 5 물막국수 20/04/27 5507 3
45181 11 NBA 파이널을 보던 어느 릅동생의 폭주 1 구밀복검 20/05/24 5507 0
45411 2kg인지 모르고 5봉지 샀네요.. 24 swear 20/06/04 5507 2
49573 의자왕 택용이 8 알료사 21/01/02 5507 1
49770 코로나 백신의 원리 8 Schweigen 21/01/11 5507 2
50000 백종원이 인공감미료 혐오자들에게 하는 말.jpg 1 김치찌개 21/01/22 5507 1
50735 어느 방송국 유튜브의 엇나간듯한 섬네일 타이틀 3 알겠슘돠 21/03/08 5507 0
50808 수족관 가지마세요.jpg 5 김치찌개 21/03/13 5507 3
50913 나 크리스찬 베일처럼 생김 2 swear 21/03/20 5507 0
51003 중고차.....제대로 고르는 법..jpg 4 김치찌개 21/03/25 5507 0
51325 부모님 28살때 VS 내가 28살때 3 swear 21/04/15 5507 0
51995 CU편의점 신상 라인업 ☆ 18 다람쥐 21/05/26 5507 2
52173 "홍콩 주차공간 한 칸에 14억5천만원…세계 최고가 경신" 다군 21/06/05 5507 0
52174 쩌는 코어운동 1 Regenbogen 21/06/05 5507 0
53271 맛집블로거 급발진 + 후기 + 후기의 후기 12 다람쥐 21/08/10 5507 2
53983 딱 일주일만 IT 플랫폼 서비스 중단해보면 좋겠다 30 swear 21/09/21 5507 0
54664 공산주의 체험하기 22 Regenbogen 21/10/30 5507 1
55543 211224 스테판 커리 46득점 3점슛 8개.swf 김치찌개 21/12/24 5507 0
56232 대통령을 CEO로 뽑았다가 폭망했던 + alpha 30 알겠슘돠 22/02/03 5507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