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의도로 쓴 글은 아닌데 생각해보니 보상이라는 건 피해자를 위한 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돈을 빼앗아 사회에 내면 처벌, 피해자에게 주면 보상일 것 같아서요.
어쨌든 피해자가 물질적으로 바라는 건 없었고,
가해자는 가장 소중한 목숨을 버렸고, 영구 셀프격리된 셈이라서 만족할지가 궁금했습니다.
박원순 피해자를 생각하면 안그럴것 같아서요.
최소한 가해자 본인의 공개적인 자백과 사죄와 인정은 수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충분조건이 아니라 필요조건.
보상이든 사퇴든 다 필요할 수 있는 것이지만 결국은 하늘 아래 떳떳한 사람이 누구고 떳떳치 못한 사람이 누구인지, 과오와 죄업을 행한 것이 누구인지, 누가 명예로워야 하고 누가 수치스러워 해야 하는지를 가해자 본인이 책임자로서 질서를 잡아야죠.
똑같은 죽음이라도 가해자의 이승퇴갤 자살과 제도적 절차를 철저하게 밟은 사형(저 건에 사형이 적용되었어야 한다는 게 아니고)은 다른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공언 공증 없는 자살은 책임회피일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