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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6/06/17 10:23:45
Name   치킨마요
Subject   인공지능과 그 미?래
최저시급이 올라갈 때마다 늘 나오는 질문이 있습니다. "최저시급만큼의 부가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사람은 어떻게 할 것인가?" 수정자본주의의 핵심 논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AI 시대에도 비슷한 질문이 반복됩니다.

물론 AI와 함께하면 한 사람이 만들어내는 부가가치는 훨씬 커질 수 있습니다. 뛰어난 사람은 더 많은 생산성을 얻고, 더 큰 보상을 받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문제는 그만큼의 부가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어디로 가야 할까요?

예를 들어 그림을 생각해 봅시다. 예전에는 100명의 그림쟁이가 각자 100의 가치를 만들었다고 가정해 보죠. 이제는 AI가 기본적인 수준을 대부분 대체합니다. 그렇다면 AI보다 더 독창적이고 뛰어난 일부는 이전보다 훨씬 큰 가치를 얻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거기에 들지 못하는 90%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재능이 없으니 다른 일을 찾아라"라고 말하면 끝나는 문제일까요?

예전에 어떤 게임 디렉터가 모바일 게임에서 무과금 유저를 "초원의 풀 같은 존재"라고 표현한 적이 있습니다. 직접 큰 수익을 내지는 않지만, 그들이 있어 생태계가 유지된다는 뜻이었죠.

만약 90%의 사람들이 "나는 재능이 없어"라며 그 분야를 떠난다면, 남은 10%의 뛰어난 사람들만으로 그 생태계는 정말 유지될 수 있을까요? 소비자, 팬덤, 커뮤니티, 경쟁과 모방, 새로운 인재의 유입까지 포함한 전체 구조가 과연 작동할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지금의 신경망 기반 AI가 정말 인간 노동 대부분을 대체할 수준까지 발전할 수 있는지도 아직 불확실하다는 점입니다. 추론 능력, 장기적 계획, 책임 있는 판단 등에서 현재의 AI는 분명한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만약 이 한계를 넘지 못한다면, 우리는 생산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유토피아가 아니라 어중간한 자동화를 맞이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소수의 고숙련자는 AI를 활용해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중간 수준의 일자리는 대거 사라집니다. 하지만 사라진 일자리를 대체할 만큼 새로운 산업과 수요는 만들어지지 않는 상태 말입니다. 인간을 완전히 대체하지도 못하면서 인간의 협상력만 약화시키는 기술. 어쩌면 그것이 지금 우리가 가장 현실적으로 대비해야 할 시나리오일지도 모릅니다.

AI가 만들어낼 미래에 대한 논의는 종종 "더 생산적인 사람은 더 잘 살게 된다"에서 멈춥니다. 하지만 진짜 어려운 질문은 그 이후입니다.

생산성의 기준을 넘지 못하는 다수의 사람들은 어디에서 자신의 자리와 존엄을 찾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들을 배제한 사회가 과연 지속 가능할까요?

어쩌면 AI 시대의 핵심 과제는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기술이 밀어낸 사람들을 어떻게 사회 안에 남겨둘 것인가의 문제인지도 모릅니다.


탐라에 쓸까 하다가 글자수 초과로 티타임으로...
이 글은 월급좀도둑중이라 대충 쓴 글을 ChatGPT가 수정해주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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